어릴 때부터 좋아하고 공경해오던 분이셨는데,
갑작스런 비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엔 이재환 기자]
'아폴로 박사'로 유명한 천문학자 조경철 박사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조경철 박사는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3월6일 오전 10시께 숨을 거뒀다.
조 박사는 1965년부터 2년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연구원 생활을 한 후 귀국,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 사무총장과 한국천문학회 회장, 경희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평안북도 선천 출생으로 1953년 연희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투스큘럼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및 미시간 대학교에서 천문학을 수학했다. 이후 미 항공우주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 귀국, 국내 천문학자로 '아폴로 박사'란 명칭으로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