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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지수양 사건 처음 봤을때 느낀 근본적인 의문...
게시물ID : star_264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태경팬
추천 : 13
조회수 : 1781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4/11/12 00:16:19
이 사건 오유에서 처음 봤을때 좀 놀랐습니다.
너무나 무책임하게 다들 믿고 막 화를 내더군요.

사실, 내용 보면 범죄를 저지른 상태라서 정의감에 불타서 그랬다는 건 이해가 갑니다만...
제가 그걸 보자마자 처음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1. 저 정도면 범죄인데 왜 인터넷 사이트에 글 올리지? 그냥 소송이나 고소를 해야지.
소위 빼박칸트 증거라면 그거 모아서 소송이나 고소를 하고 피해자 모임으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이 낫지.
인터넷 사이트에만 글 남기는 것이 이상하더군요.
게다가,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는 하는데 모 일진돌 소문 도는 아이돌 마냥 스타급도 아니고..
오늘 나왔다가 내일 짐싸는 듣보 아이돌인데... 뭔 원한이 있다고 이런 짓을...
아니 그 정도 원한이면 증거 모아서 데뷔하기 전에 정식으로 소송과 고소를 하면 소속사에서 부담을 느끼고 탈퇴를 시킬텐데
왜 정식 루트를 냅두고 이런 짓을 하지??? 그 쪽이 더 빠른데....-.-;
하여튼 사실이라고 해도 이상하더라구요.

2. 피해자가 성기사진와 누드사진 배포를 허락?
처음에는 자기 사진이었다고 알았다가 나중에는 비슷한 사진 운운하는데..
일단 뭐든 간에 피해자가 그걸 공개적으로 배포하는데 허락했다는 것이 이상하더군요.
성폭력 피해자들 중에는 성기사진과 누드사진 배포 자체가 범죄인데.. 이걸 허락???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3. 사진이 어째... 서지수 독사진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 독사진만 있음. 같이 찍은 사진이 없음.
써 있는 내용을 보면 별걸 다 한 것처럼 이야기가 써 있는데...
서지수랑 같이 찍었다고 하더라도 멀쩡한 사진이고...
서지수 독사진이나 피해자 독사진만 있음.
서지수양이 피해자 누드사진 옆에서 같이 찍었다면 이건 말 그대로 빼박칸트인데..
사진에는 그런거 하나 없음....-.-;
그리고, 글로 모든 걸 대신하는데.... 이래서 믿을 수 없었음.
오히려, 그런 글 배포하고 서지수 욕하는 것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 같아서 매우 위험하더라구요.

저 세가지가 영 이상해서...
느낌이 꺼림직해서 남들 다 분노해서 서지수양 욕할 때 그 글에 댓글조차 달지 않았습니다.
모욕 댓글 단 사람도 모조리 끌려갈 수 있겠더라구요.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아니 그리고, 1번에도 말했지만 무슨 대단한 스타도 아니고 아이돌 데뷔하는 아가씨가 뭔 벼슬이라고...
거의 죽일듯이 글 쓰시는 분들은... 허허허허허...
다음에는 이런 글 올라오면 조심하십시요.. 자기는 정의감에 불타서 글 썼다고 하지만 위험해 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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