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홍색 망토랑 머리에 월계관까지 있는 옷ㅋㅋㅋ
이거 입고 말끌고... 마지막으로 점령전에서 이겨서 클베 끝나기 몇분전쯤 전쟁 같이했던 분들하고 남극에서 사진찍었는데ㅎㅎ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내 국가를 위하는 수많은 유저들중에 하나, 공동체 의식이 투철해지는 게임인거 같아요.
전쟁터에 나 혼자 무쌍찍을수도 없고 오히려 대놓고 쳐들어갔다가 걸리면 민폐고...
전쟁에서 멋있게 싸우진 못해도 빠르게 점령지역에 탑을 쌓을수 있도록 건축가 특성을 골라서 가면 다들 아주 편해지구요.(전사들끼리 탑쌓기 오지게 힘듭니다)
건물 지을땐 나무 찾으러다녀서 잘라다가 기둥세우고, 돌 캐다가 돌벽 올려가면서... 재료 넣고 망치질 뚱땅뚱땅 해대면 1층 완성!
또 나무니 돌이니 캐다가 와서 2층에 기둥세우고 벽올리고 다시 망치질!ㅋㅋㅋ 재밌었어요.
비싼 이동기구, 비행선같은거 몇명이 사서 같이 전쟁할사람들 태워가지고 전쟁지역으로 운전해주고(이거 운전 못하는사람 꼭 있었음ㅋㅋ 막 산에 처박고)
전쟁 끝나고 귀환하려다가 한명 빠뜨리고 태워섴ㅋㅋ 다시 돌아가서 태워가지고 오고...ㅋㅋㅋㅋ
사람들끼리 일어나는 일이 재밌어요, 그 와중에 내가 점령 한두번하고 건물 몇개 짓고 했던게 큰 성과로 나타날때... 내 문명이 1위를 할때. 정말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