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 끼치기 싫어서 힐러 하시는 분 중에 메르시 하시는 분들은 좀 더 마음을 독하게 먹으셔야 합니다.

 

메르시는 단일 힐러입니다. 한명에게 밖에 힐을 꼽을 수 없죠.

 

그렇다면 힐을 주는 우선순위란 것이 있는데 초보 분들이 흔히 하시는 실수가 체력이 낮은 영웅을 가장 우선순위로 둔다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우선 탱커 옆에 붙어서 힐을 꼽아주세요. 그리고 근처에 쉬프트로 날아가서 힐을 줄 수 있는 영웅이 있다면 날아가서 힐을 줍니다.

 

단, 앞으로 쉬프트를 써서 날아가서 힐을 주는 건 절대 안됩니다. 한마디로 탱커보다 앞으로 날아가서 힐을 주는 행동은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만약 앞으로 날아가서 힐을 주고 다시 탱커에게 살아서 날아올 자신이 있으시다면 괜찮습니다.

 

이걸 왜 얘기하느냐면 민폐 끼치기 싫어서 메르시를 하셨는데 엄청 쉽게 죽으시면 차라리 힐 없이 딜러 하는 것보다 못합니다. 특히 메르시는 단일 힐러기

 

때문에 한번 한번 죽을 때마다 값어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궁이 있으시다면 탱커에게도 힐을 꽂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치 위도우가 된 마냥 아주 멀리서 우리 영웅이 죽는 걸 지켜보시면 됩니다. 빨리 죽기를 바라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메르시는 그런 힐러입니다.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아 간혹 팀플레이를 한답시고 123 하고 우르르 들어가는 상황이 있는데 이 때도 메르시는 가는 거 아닙니다. 궁이 없어도 한박자 쉬고 들어가는 겁니다.

 

바로 쉬프트 써서 날아가는 순간 모든 적은 당신만 바라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