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친이 운전하고 온다더니 갑자기 사라져서 연락이 안된다거 썻던 사람이에요
그 뒤로 지금까지 카톡 전화 아무것도 안되고.....
하필이면 운전인지라 너무 걱정이 되어서
정말 이렇게까진 안하고싶엇는데.....
남친 아버지한테도 저나해서 물어봣어요...
근데 집에 잘잇대요.....그래서 아부지가 저나해보시겟대서 기다렷는데...
아직까지도 연락이 안되어요.

오빠 친구 싸이 방명록 통해서 물어봣는데 댓글이 달려잇더라구요...
사라진 그 시간쯤에.......
그 친구하고 피자 치킨 먹구...저녁두 같이 먹구 헤어졋대요
그 다음 날에는 친구하고도 카톡이 되긴 되엇는데 그리 오래 하지도 않고...
그 뒤로는 연락이 안되엇대요....
그리고 그 친구분 말씀으론 아마 혼자 술 마셧을것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폰을 잃어버렷나싶엇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리고 요 며칠새 싸운적도 없엇고......

사라지기 직전까지 한 대화도
저 : 사촌오빠분(얼마전 결혼) 신혼여행 어디 가셔??
남친 ; 내일 세부 가신디야~
저 : 우왕 세부 >.< 좋겟다 우린 어디 갈까??
동남아 우리도 신혼여행 동남아 가자 >.< 근데 동남아 어디 가지??
남친 : 우리 애기 마음속 갈까??
저 : 에이 오빠 바봉 메롱 ㅠㅠ
남친 : 뿌우당~ 오빠 잠깐만 운전하고 올께~

이러고 없어졋어요....
대판 싸우고 사라진거면 그나마 짐작은 가는데....
저렇게 알콩달콩 평소처럼 대화해놓고....
제 전화 카톡 모두 씹는건....대체 뭘까요....
전혀 짐작도 안가요.....

너무 울어서 눈도 거의 안떠지고 눈물때문에 볼은 이제 따갑고 쓰리고...
입술도 다 터버리고...코도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