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헤어졌다고 표현하는거는 3주전이네요. 처음 헤어지고, 그 슬픔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붙잡고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울며 불며 매달렸는데 결국은 이제 완전히 끝이네요. 헤어지기 전에 만약 다시 날 보고 싶다면 연락을 달라고 그 한마디 겨우 하고 왔습니다. 아마도 연락은 없을 것 같네요. 제가 준 상처가 너무 컸고, 이제 새롭게 시작하려는 그녀한테 전 이제 짐이 된 것 같으니까요. 유학생끼리. . . 그것도 서로 다른 나라의 사람들끼리의 만남이라 언젠간 헤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항상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너무 빨리 찾아온 이별과 그 이별의 슬픔이 너무 커서 며칠간 마음의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물론 헤어진 날 그녀의 슬픔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요. 사귄 기간 4개월. . . .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볼 수 있지만. . . . 제 짧은 인생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그녀에게 감사합니다. 또, 부디 좋은 남자 만나서 다시는 똑같은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랑할 때, 꼭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세요. 보고 싶을 때, 차마 보러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전화나 문자 정도는 해주세요. 그렇게 하지 못한 지금 너무 미련이 남네요. . . . 여러분들은 좋은 사랑하세요^^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