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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게시물ID : readers_26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파게티조아
추천 : 3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0/01 06: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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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봄에는 가을
낮에는 밤
꽃은 피었다 진다

별도 눈길주지 않는 곳
게서도
발간 빛이 숨을 쉰다

한숨으로 살을 삼긴 벗은 몸들아
가벼운 것들은 흩어지고
무거운 것들은 가라앉지

먼지는 먼지로
모래는 모래로

예서도
찬 바닥에 등을 기대면,

어제처럼

봄에는 가을
낮에는 밤
꽃은 피었다 진다

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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