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글은 '사르트르'의 임종에 관한글이고요....
저는 어려서부터 의지와 상관없이 틈날때마다 밀려오는 생각때문에 괴로워 하는 고등학생이에여.
일단 시작은 두려움이었던것 같아요. 죽음이란 것이요. 죽음이 뭔지 모른다는 것과
분단국가에서 태어나다보니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가끔 받았던 전쟁교육들, 정말 아무렇지 않게
죽어가는, 죽어갔던 무수한 인간들의 자취들이 저를 떨게 했어요.
저는 제 삶에 애착도 강하고 당연히 죽고싶지않아요. 그건 제가 몇천년을 살든 마찬가지에요.
저는 이렇게 사유하고 즐기고 사는게 절대 질리지 않아요. 아직 어리지만요.
서두가 긴데...음 그러다가 반항심이 생기더라구요? 미친듯이 생애에 관해 책을 읽다가
제가 저에게 선고를 내렸습니다.
세계는 겉보기에는 有로 이루어져있지만 실은 사라져가는게 전부다...라고요.
저는 친구들끼리 있을때는 굉장히 농담에 젖어사는 실없이[?] 웃는 그런 애지만,
가끔 터울없이 얘기하는 애들한테는 음울하다는 말 많이 들어요 ㅎㅎ
그런데 남들의 그런 주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삶이란 유쾌하고 의미있는 거지만 일부분이고 사실은 죽음이 전부라고 생각해요.
이것도 제 주관일수 있지만요. 저는 객관을 믿습니다. 진리는 하나라고 생각해요.
인류의 철학은 특히 현대에 오면서 뒤섞인 점이 많아요. 이거저거 장점만 받아들여 적절히 혼용하자주의죠.
이것 여담이지만 저는 유물론을 좋아하고, 비종교인 입니다. (무신론자라는 말은 싫어요..)
하지만 초자연적인부분은 호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냥 저에 대한 이해로 봐주세요 ㄳ)
계속 전개가 근거,인과 없는 얘기였네요.
이런 제 생각을 좀 심문해주셧으면 하고 올린 글이에요. (쉽게부탁 ^^)
구체적이지 않아서 일단 죄송하구요. 아무얘기나 좀...너무 답답해요.
닫는 글은 데이비드 흄이에요. 의역인데;
"선인과 악인이라는 구별로부터 천국과 지옥은 상정되었다.
하지만 덕과 악덕사이를 방황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부분이기도 하다."
-데이비드 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