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의 한 `얼짱 거지`가 누리꾼이 올린 한 장의 사진으로 하룻밤 사이에 스타급 반열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 사진작가가 찍어 인터넷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이 거지는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도 누리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벼락 스타`로 떠올랐다.
터프하게 헝클어진 머리와 우수에 찬 표정을 짓는 잘생긴 외모에, 허름한 옷차림이지만 마치 모델이 차려입은 것처럼 패션 감각을 살린 의상이 마치 패션모델이나유명 배우가 일부러 연출한 것 같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샤프한 거지`라는 별명도 얻었다.
저장에서 발행되는 천강만보(錢江晩報)는 4일 누리꾼들 사이에 `샤프한 거지`로 불리는 이 거지가 인터넷에 공개된 이후 전국 각지에서 그를 돕고 싶다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사오씽(紹興)에 사는 양(梁)모씨가 "직접 찾아가 그를 위로하고 작은 정성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또 베이징의 한 가전 무역 업체가 이 거지에게 의류 등을 지원키로 했으며 광저우(廣州)의 온수기 생산 업체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정신 질환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그를 치료한 뒤 일자리를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터넷에서는 이 거지를 돕는 것은 물론 노숙자 지원 운동을 펼치자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앞서 닝보시는 최근 수소문 끝에 이 거지를 찾아내 숙식 등을 제공하는 구조센터에 머물 것을 제안했다. 이 거지는 그러나 구조센터의 권유에 감격해 눈물을 보였으나 입소는 거절했다.
이 거지가 큰 인기를 누리자 대만의 한 연예인은 그의 옷차림을 모방한 패션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가 군에서 복무,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데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꽃미남`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단순한 호기심이 동정 여론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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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이 더러운 세상아!!!!!!!
하긴... 김태희처럼 생긴사람이 거지라면 나도 도와줄꺼야! ㅋㅋㅋ
근데 국방의 의무까지 다했다니.. 도와줄만 할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