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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습니다..외톨이가 되가는것같아요..
게시물ID : gomin_26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식나무
추천 : 0
조회수 : 84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8/08/11 01:21:40
20살입니다.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딛기 시작한 철부지입니다..
정말 좋아하던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거지만
그사람들이 하는 말 하나하나가 저에게 상처가 됩니다..
처음부터 이렇진 않았습니다. 제가 멍청하고 어리버리한 캐릭터라서 그렇게 행동하면
그사람들이 좋아하고 나로인해 웃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놀림감이 되어서 웃는건 좋은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놀림감을 넘어서 함부로 대하고
진심으로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맨날 그러진 않았는데 언제부턴가 한번 그렇게 상처를 받고 느꼈더니
이제 그사람들이 무슨말을 하든 그게 저에게 가시가 되어 박히네요..
정말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서 더욱 힘들고 슬프네요..
그런데 그사람들에겐 아무렇지 않은 평소와 같습니다..그래서 그냥 저혼자 그사람들을 안만나기로
생각했어요. 저만 조용히 떠나면 아무것도 모르고 똑같은 일상일테니까요..
그래서 이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너무 외롭고 쓸쓸해요..이 상처에서 벗어나기도 쉬울것같지 않고요..
다른 친구들도 언젠가부터 점점 멀어져만 가고요..과도기가 온것같기도 합니다.

전 친구 의리 우정을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다른친구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제 이런 고민을 친구들에게 말해줘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는것같지도 않고 진심으로 들어주는것같지도
않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외톨이가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캐릭터를 바꿔야하는건지 그사람들을 안만나는게 맞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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