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친구라기 보다는 오늘 학원 입학하는데,옆에서 같이 입학했던 애입니다 고2구요.저도 고2입니다 걔는 전교1등에 서울대 입학준비때문에 텝스한다고 들어왓다고 하네요 와..이거 진짜 말로만 듣던 전교1등 여기서 보네..라고 생각하고 잇엇습니다 저요? 뒤에서 4~5등하는, 소위 말하는 공부에 관심없는학생입니다 얘가 먼저 이야기 끝나고 버스정류장쪽으로 나가더군요 (학원과 버스정류장은 10초도 안걸리는 위치입니다) 저는 이야기 좀더 하다가 나왔구요 근데 얘가 버스는 안타고 저를 기다리더군요(언뜻 들으니 155번 타는데,155번 지나가는걸 봤는데도 안타고 절 기다린거같습니다.) 그리곤 묻더군요 이름이 뭐냐고 아~얘 참 거리감없구나 친해지겟구나 속으로 생각햇습니다 아 나 xxxx야 넌 이름 뭐냐 xxx다 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학교를 묻더이다 자기는 충x고인데 넌 어디다니냐 난 동x고 다닌다 앞으로 얼굴 만나면 아는척 하고 다니자 ↑여기까진 분위기 좋았습니다 근데 얘가 성적을 이야기 하네요 너 보통 모의고사 몇점정도 나오냐 (뒤에서 4~5등 하는데 몇점 그거 알턱이 있습니까?대충 쌔려서 250 말햇습니다←보통 200~250 왓다갓다 이지만 ㅋ) 그러고 나니 애가 눈빛이 달라지더군요 순간적으로 사라지긴 했습니다만 별거 아니네..라는 정도? 인간성이 살짝 드러나는 순간이랄까요 집으로 오는길에 계속 생각해봤습니다 첫인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건 잘못된거같긴 합니다만, 첫인상이 좋진 않더군요 생긴게 얍살하게 생겨가지고선 성적가지고 사람판단하는 놈으로 저한테 찍혔습니다 대화내용은 저게 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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