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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이라고 무시좀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26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
추천 : 17
조회수 : 949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3/07/11 20:19:24

제 동생이 지금 인천지하철에서 공익한지 1년3개월 다되가는데요 

제 동생은 재검2번받고 306귀가조치 2번당했습니다 

그러다가 4급떠서 공익생활을했고 직업군인까지 생각했던 동생이기에 상심이 컸나봅니다

그러더니 몇번나가다가 현역분들한테 죄송해서라도 정말 열심히해야겠다면서 30분일찍나가고 

근무도 잘하고했답니다 


사람죽은것도 한번보고 아무리 진상손님이 많아도 참고 

선로에 물건은 하루에 2~3번꼴로 떨어져서 공익요원이 직접주우러 갔다오고..

스크린도어가없거든요ㅋㅋ; 

그러던중 오늘 승강장근무를 서고있는데 현역분들 2명이 다가오더니 묻더랍니다 

'저기요 죄송한대 복무신조 할줄아세요?'

동생도 훈련소에서 당연히 배워서 할줄알았겠죠..안다고 했더니

'복무신조!'

이러더래요 

원래같았으면 복무신조우리의 결의가 바로나왔겠지만 너무 어이가없어서 가만히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모르나보네" 지들끼리 웃더니 

"아..존나 누구는 ㅅㅂ개더운대서 구르고 염병을 떠는데 누군 시원한대서 꿀빨고 참 좋겠다"

라더니 열차타고 가더래요 

부대마크나 이름봤냐물어보니까 봤는대도 잘 기억이 안난다네요;

ㅠㅠ저도 전역한지얼마안됬지만..맘이 아프네요 

동생도 현역분들 얼굴보기 미안해서라도 정말 열심히하는데 ..

공익인식이 너무 안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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