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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트윈 테일이 됩니다 : 그들 딴에는 진지한, 코미디
게시물ID : animation_265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태멜론캔디
추천 : 3
조회수 : 12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2 19:18:48
 
 
 
 
 
 
 
 
 
저, 트윈 테일이 됩니다.png
 
 
라이트노벨을 약간 접해봤다~고 하시는 분들은, 제목과 표지만으로도 이 작품에 대해 어느정도 프로파일링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1. 아마도 현대가 배경
2. 변신해서 악과 싸우는, 마법소녀 포지션의 주인공
3. 변신하면 트윈 테일이 되나보다.
 
 
 
전부 정답입니다.
결국 악과 싸우는 가벼운 분위기의 변신소녀물입니다.
이런 정의에서 특별히 벗어나지는 않습니다만, 본 작품에는 두가지 특징이 있는데,
 
1. 남자가 여자로 변신한다.
2. 트윈테일
 
이 그것입니다.
 
 
남자가 변신하면 여자가 된다는 건, 딱히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TS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꺼릴 만한 점은 없다는 점.
아니, 솔직히 여자가 된다는 것 따위, 아무 짝에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목을 보세요.
저, 소녀전사로 변신합니다?
저, 마법소녀가 됩니다?
 
 
아니죠?
 
<저, 트윈 테일이 됩니다.>
 
네, 이 소설에선 오직 트윈 테일만이 중요합니다.
 
 
gg.jpg
 
 
 
 
 
 
트윈 테일의, 트윈 테일에 의한, 트윈 테일을 위한 
 
 
"드래그 길디... 네, 검은..."
"그렇다. 이 몽의 검술은-."
 
""트윈 테일 검술!!""
 
 
"훌륭하도다! 훌륭한 트윈 테일이다..! 진정, 적으로 만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드래그 길디, 너는... 너는 진정한 트윈 테일 속성을 지닌 엘리메리언이야...!"
"그렇다. 트윈 테일 속성은 서로 공명하는 법이다."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자."
"네가 계속 트윈 테일을 사랑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
 
 
 
 
 
 
 
본문의 대사입니다만, 깨달으셨겠죠.
이 작품은 트윈 테일 뿐입니다.
 
주인공은 오직 트윈 테일만을 좋아합니다. 혈기왕성한 남학생입니다만, 여성의 신체 중 머리 아래로는 관심이 없습니다.
히로인은 트윈 테일입니다.
 
악당은 트윈 테일을 빼앗기 위에 침공합니다.
주인공은 트윈 테일의 힘으로 악을 물리치고 지구를 지킵니다.
 
 
Aㅏ..............
 
 
 
 
세상엔 속성력이라는 정신적인 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상 취향의 여성을 좋아하는 남자에게는 '누님 속성'이라는 힘이,
메이드를 좋아하는 남자는 '메이드 속성'이라는 힘이,
검고 긴 머리를 소중히 여기고 자랑스러워 하는 여성에게는 '흑발 속성'이라는 힘이..
 
엘리메리언은 이 고등한 힘인 속성력을 먹고 사는 외계 종족입니다.
그들은 인간에게 속성력을 빼앗습니다.
 
엘리메리언의 침략이란 건 굉장히 가시적인 피해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들의 침공이 완료되어도, 단 한명의 인간도 죽지 않습니다.
 
단지, 속성력을 빼앗긴 인간은 삶의 열정을 잃어버리게 될 뿐입니다.
 
게임이 전혀 재밌지 않게 된 게이머,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고도 가슴이 뛰지 않는 팬,
아이마스 라이브를 보고도 흥분하지 않는 프로듀서가 되는 것 뿐입니다.
 
엘리메리언의 침공이 완료된 별은, 아무 것에도 열정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들의 사회가 됩니다.
그렇게 된 인간들은 그저 살아갈 뿐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침공은 조용한 침략입니다.
 
 
 
그런 속성력 중의 속성력, 최강의 속성력...
 
그것이 바로 '트윈 테일 속성'입니다.
그래서 엘리메리언들의 주 목표도 트윈 테일입니다.
 
그래서 최강의 트윈 테일 속성을 지닌 주인공, 미츠카 소지는 그 속성력을 이용하여 이들과 싸우게 됩니다..
 
 
밤하늘의 북극성처럼, 우리 행성계의 중심인 태양처럼,
이 작품은 트윈 테일이 중심입니다. 트윈 테일을 위한 세계관입니다. 트윈 테일 히로인입니다. 트윈 테일을 좋아하는 주인공입니다..
 
 
작가의 트윈테일에 대한 열정은 그렌라간에서 부르짖는 드릴(나선)이 우스울 정도입니다.
이 책은 트윈 테일의 신전에 바쳐진 봉헌물입니다.
 
 
dd.jpg
 
 
마츠카 소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트윈 테일을 위해, 장구한 싸움을 시작한다.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최근 애니를 영 보지 않고 있는데(일주일에 한편) 애게에 글은 쓰고 싶고 해서,
애니대신 늘어난 라이트노벨 소비에 착안, 괜찮은 건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장점을 더 꼽자면
1. 폭력녀지만 주인공을 구타하지 않는 히로인 등, 익숙하지만 싫은 점은 피해간 케릭터들
2.  일러스트레이터의 기합 들어간 그림 (왠지 즐기는 것 같다..)
정도가 더 있겠습니다.
 
애니화가 결정됐는데, PV를 보니 왠지 좋은 예감은 들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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