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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진짜 잠이 안와요!
게시물ID : gomin_265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미Ω
추천 : 0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1/11 16:58:25
진짜 졸린데 잠을 못 자겠어요
겨우 잠들어도 새벽 세시쯤 깨서 또 그대로 아침까지 누워있어요
근데 잠을 못 자면 다음날 뒷골이 묵직하다 그래야 되나
그 상태로 계속 헛구역질 나고 속이 뒤집어져요
진짜 자고 싶은데 잠이 안 와요
자고 싶고 졸리면 자면 되지 싶은데 졸린데 잠이 안 오니까 미칠 것 같아요
몸이 피곤해서 눈이 천근만근일 땐 뇌가 미친듯이 돌아가구요
뇌가 자고 있을 땐 눈이 똥글똥글 떠있어요 이거 뭐야 내 몸을 내게 돌려줘
배 고픈 데 먹고싶은 게 없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더 힘드네요
낮에 자면 또 밤에 깰까봐 꾹꾹 매일 참는데
이상태가 지금 삼주를 넘겼거든요 근데 진짜 죽겠어요
이젠 거의 깨있는 모든시간에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네요
자긴 자요 근데 몇 시간 못 자고 그나마도 길고 긴 꿈을 꿉니다

룸메가 있어서 새벽에 깬다해도 불이 꺼진 상태로 침대에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 해요
오유 최신글까지 죄다 마스터합니다. 새벽에요. 이러다간 눈도 나빠질 것 같아 엉엉엉

살려주세요 기숙사라 욕조도 없고 우유는 배탈나서 잘 안마셔요...
진짜 졸린데.. 잠을 못자니까 계속 우울한 생각만 들고 예민해져요.
이젠 실제로 내가 우울한 상태에 있어서 세상이 나에게 불리해 보이는건지
아니면 세상이 실제로 불리해서 내가 우울해진 건지 헷갈려요
예를 들어, 다른사람은 나에게 평소처럼 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계속, 나를 싫어하나, 내가 싫어졌나, 나한테 왜 그러지 이렇게 
처음에는 그게 비이성적이라는 걸 알았는데, 점점 잠도 못 자고 예민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실제로 그 사람이 내가 싫어져서 내가 그렇게 느끼고 그것 때문에 우울한지도 모르겠어.
이런 식으로 생각이 갑니다. 뭔가 무너지는 것 같아요.
잠을 못 자서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을 못 자는 건지 물고 물립니다.
알을 깨는 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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