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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무임승차, 보슬아치 개갞끼들에게 쓰는...
게시물ID : sisa_1779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헹대충헹
추천 : 2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12 16:59:35
인터넷 바다를 기웃기웃하다 어처구니도 없고 기도 차서 글을 남겨 봅니다.
요즘 고대녀다, 대한민국 해군 = 해적, 우리나라의 해군력은 일본과 러시아, 중국에 비해 많이 모자라니 해군력이 필요없다. 이런 글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이런 글을 읽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왜 이런 무개념들지킨다고 군대에서 2년동안 뺑이쳤지 이런 생각만 들더군요.

우리나라 해군력... 절대적으로 보면 전세계해군중 강한 축에 듭니다. 하지만 워낙 주위국가들이 강대한 나라들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한것이지요. 이런 열악한 환경속에도 국가의 죽음의 손길에 머리끄댕이 잡혀 군대에서 끌려와 뺑이치는 불쌍한 건아들에게 '있으나 마나한 해군'이라는 말은 육군 출신이지만 왠지 가슴이 아픕니다. 또 이와중에 이어도는 암초라며 남해해군력의 무용론을 말하는 통합진보신당의 누구의 말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아니... 옆집에 사는 도둑놈이 나보다 등치도 크고 힘도 쎄다고 살기를 포기해야합니까? 강간범이 나보다 힘이 쎄니까 난 그냥 저항하지 않아야지 합니까? 그저 한숨만 나오게 하는 무개념입니다.

전 강원도 철원 최전방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거기서 선임이고 간부고 가장 많이 하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우리는 5분용이다. 5분만 버티면 뒤에서 교대해준다. 하지만 5분동안 우리사단의 75%의 병력 손실이 올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또 화학탄이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 방독면을 9초에 쓰는 훈련을 받으면서 문득 스쳐가는 생각은 "이거 실수한번 하면 바로 골로 가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천안함이 터졌죠.. 말년에... [-ㅅ-;] 그때는 전쟁나는 줄 알았습니다. 

이런 저같은 자의든 타의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수행했던, 수행해야할 사람들 덕에 우리는 지금 이런 글을 스마트폰으로, 컴퓨터로,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 바라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개념은 가지고 말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오유에서 봤던 [연평도 포격에 관한 보슬아치들의 개드립]은 참 세상이 미쳐가는구나 생각도 들게 합니다. 그런 애들 면전에 "거기 연평도 불꽃축제에서 죽어간 청년들은 너같은 머리까지 실리콘으로 차 있는 애들을 위해인지도 모르고 어머니를 생각하며 죽어갔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런 애들 따로 골라서 안지켜주고 싶습니다.


아직 새누리당이 여당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진보세력쪽으로 기세가 기운다고 다들 들떠서 해야할 말 안해야 할 말 못가리고 하는 것 같아서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그리고 제일 맘에 안드는 것은 열심히 노력하여 나라발전을 위해 궁리하던 故김근태같은 사람들이 힘들게 이룩한 틈으로 어디서 굴러먹다온 무개념들이 무임승차하는 모습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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