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제가 수능 전에도 왼쪽 눈이 잘 안보여서 (문득 책을 보다보니까 글씨가 부분부분 안보인다는걸 느꼈어요) 그때도 동네안과에 갔었는데...거기서 검사하라고 했을 때 수능 얼마 안남았다고 동공확장시키면 그날 가까운게 안보이니까 공부할 수 없다고 엄마가 검사를 하지 말랬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왼쪽 눈 잘 안보이는 상태로 수능 보고 이제 그럭저럭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또 이렇게 녹내장인 것 같다는 소리를 들으니까
참...기분이 미묘하네요ㅠㅠ 왜 내 시신경은 그따구여서...
이런 별거아닌거가지고 위로 받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위로좀해주세요
전 감수성 여린 20세 소녀잖아요......
말해놓고 나니까 죄송하네요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외로좀해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살인데 녹내장이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디 녹내장이 아니기를!!!!!
이라고 하지만 녹내장 증상에 부합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했어
부디 이틀후에 녹내장이 아니라는 검사결과를 받고나서 집에와서 오유를 키면서 "아 쮸발 쪽팔린다 글 지워야징ㅋㅎㅋㅎ" 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