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마통’(마이너스통장)을 뚫어서 몰래 비트코인 했어요. 이혼서류 들이밀었어요.”
23일 한 대형 맘 카페에 올라와 있는 글이다. 이 글은 “남편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3700만 원을 대출받아 비트코인에 투자한 사실을 알게 됐다. 나랑 전혀 상의도 없이 그런 짓을 했단 거에 치가 떨려 손까지 떨리더라. 남편의 짐을 싸 (남편) 회사에 퀵서비스로 보내버렸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맘 카페에도 “남편이 친구에게 보낼 가상화폐 관련 카톡을 나한테 보내 투자를 해온 사실이 들통났다. 어떻게 상의도 없이 이럴 수 있냐”고 원통해하는 글이 올라 있다. 이혼소송 카페나 고민을 공유하는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 등에도 “남편이 몰래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크게 손해를 봤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다수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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