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기 시작한지 이제 4년째...
니콘 보급기로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여기까지 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삼십대 끝자락에서 시작한 사진이 시간이 지날수록 욕심과 함께, 일찍 시작하지 못한 아쉬움이 배가 되네요.
중고 풀프레임을 거쳐 작년 초 큰 맘 먹고 지른 카메라가 일년 생일을 맞았네요. ^^
하여 선물로 용산 센터에 가서 청소해 줬어요.
청소하는 동안 옆에 있는 매장에서 니콘Df 새로 나온 녀석을 봤는데 클레식한 디자인, 아담한 사이즈, 셔터를 누를때 바디의 묵직한 진동....
요놈이 저를 막 땡기는데.... 가격이 착하지 않은 지라 ㅠㅠ 나중에 크롭바디로라도 이런 디자인의 카메라를 내놓으면 세컨드로 들여 놓을 마음이 있는데....
요즘은 사진을 찍으러 나가질 못해서 같이 사는 달곤이 사진 하나 투척!
올만에 다시 본 굿 윌 헌팅....
다시 봐도 감동적인 장면.... 네 잘못이 아냐.... 또 봐도 눈물이 나올뻔 했네요.
아 사진 찍으러 가고 시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