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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65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였어Ω
추천 : 1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11 21:56:25
제목그대로 네 차였어요. 제가 여자 대하는게 너무 미숙해서요.
그래서 문자로 보냈어요. 여태까지 착각해서 미안하다고. 다시는 이런일 없을 거라고.
한.. 1시간 좀 넘어서 답장이 오더군요. 차갑게 대해서 미안하다고.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네. 쿨해지자고 했습니다. 친구로 지내자고. 하지만 전 친구로만 지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고백도 못해봤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이제 알고 있습니다.
나름 신경 써준다고 한 행동들이 단지 제 욕심을 채우기 위했을 뿐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친구로써요.
그리고 다음에 만나는 날 말할 겁니다. 변한 다음에요. 성격이든 외모든.
다 잊고 처음만난 사이처럼 지내자고.
아직도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네가 날 좋아하게 될 때까지 친구로 대해달라고.
나도 그러겠다고. 이기적이지만 마지막으로 욕심을 한번만 더 내봅니다.
다만 한가지 불안한 점은 그애가 저를 좋아하지 않게 되는 것, 그뿐입니다.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을 하지만 그래도 불안합니다.
지금 제 결심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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