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인이 된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공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왔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곳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구요ㅎㅎ; 옷이나 화장이나 여튼 외모 가꾸는 것도, 노래부르고 기타치는것도 나름대로 관심이 있어요.
하지만 어디에 관심이 있건ㅠㅠ저에겐 공부가 최우선이다보니 주위에 남자사람 친구들은 넘치고 넘치는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남자를 사겨보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공부가 최우선라 남자를 사귈 시간따위 없다고 생각한적도 있거든요.. 고등학생이 되서야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지만ㅠㅠ그땐 이미 제 주위의 남자사람 친구들은 절 동성으로 여기더군요..ㅋㅋ
고백을 받은적은 몇번 있는데요, 제가 상대에게 홀딱 빠져있지 않는 이상 사귀지 않겠다는 주의여서ㅠㅠ 생각해보면 정말 땅을 치며 후회하지만ㅠㅠ 다 거절했었어요. 또 웃기는건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제가 좋아했던 친구들은 전부 저를 동성처럼 보는 오래된 소꿉친구들이라... 눈물나게도 다 걷어차였죠ㅠㅠ 생각해보면 저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걸 너무 바라는 것 같기도 하구요ㅠㅠ
저런 사고방식으로 앞으로 남자를 사귈수나 있을까요...에휴.. 주위 친구들은 저한테 사귀면서 정이 드는 경우도 있다며 사겨보라고 부추기곤 하는데 전 마음에 없는 사람하고 사귀는건 정말 아니라고 보거든요... 이러다 진짜 솔로로 늙어죽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악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