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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6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nijuran
추천 : 3
조회수 : 1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4 14:17:55
그 길 걸어본적 있으시오
구비구비 길목마단
고냥이 한마리 왜양왜냥
쓰레기를 뒤적이곤
매양 피던 무궁화꽃,
박힌 말뚝들은 셀 수 없어라
색 바란 쎄맨 벽담
세한 저녁 노란 등빛 지나
삐리비리 테레비 앞 밥상피랴 부단하던
아, 그 길 기억하고 있소이까.
잔반 석어가던 시컴내
사람 살던 내음세를
기회가 닿아 써보았습니다.
지금도 골목가에 사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에겐 벌써 십오년도 더 된 옛 추억이 되었네요.
그시절은, 가끔은 그립습니다.
가끔은 생각하면 치가 떨리기도 하지요.
가끔씩 생각나곤 하는
어릴적 살던 동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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