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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
게시물ID : animation_265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태멜론캔디
추천 : 3
조회수 : 138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9/03 21:15:45
bokuga.jpg
 
 
<문학소녀>의 노무라 미즈키가 그리는 여장남주 러브코미디
 
 
 
 
 굳이 '드레스 차림'이란 단어가 언급되는 것은, 이게 상당히 특별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네. 주인공은 남자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학문을 섭렵한 세기의 천재 미녀, 제국의 보물인 '그린다 도일'.
 그리고 그런 천재를 누나로 뒀지만, 누나와 비슷한 외모 외에는 일절 닮은 점이 없는 평범 그 자체의 소년, '셜록 도일'.
 
 그린다 도일은 국가간의 정치적인 거래로 인해, 어느 왕국의 왕자와 공주들의 가정교사로서 2년간 일하는 것이 결정됩니다.
 그런데 그녀는 갑자기 편지 한장만을 남기고 사라져 버리고, 이대로 가면 제국의 평판은 땅에 떨어지고, 그간 공들인 수교 관계가 무너질 판.
 그래서 내려진 특명. <외모만은 누이와 닮은, 셜록 도일을 여장시켜 일단 파견하고, 그동안 그린다 도일을 찾아내서 바꿔치기한다!>
 
 그런 사정으로, 허리는 코르셋으로 조이고,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익숙하지 않은 구두를 신고서 외딴 왕국으로 강제로 보내진 셜록 도일.
 이제 들키면 왕족 능멸죄로 사형! 도망쳐도 제국에 잡혀서 극형! 목숨걸고 천재인, 여자인 그린다 도일을 연기해라!
 
 
 그런 식으로 두 왕자님과 세 공주님의 가정교사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진지한 작품은 아닙니다. 조아라에 올라오는 흔한 로맨스 판타지처럼, 굉장히 편의주의적인 중세 판타지 배경에서 펼쳐지는 러브코미디입니다. 개그만화처럼 상황을 피해가기도 하고, 이런저런 현실적인 점은 심각히 다뤄지지 않습니다만, 결국은 가벼운 분위기의 코미디기 때문에!
 
볼만한 점은
1. <천재를 연기해야 하는 범인>이라는 상황에서 오는 웃음
2. <남자지만 여자인 상황>에서 남녀 가리지 않고 엮이는 상황의 러브(여자 케릭터와 엮였을 때)&코미디(남자 케릭터와 엮였을 때)
3. 가정교사인 주인공 입장에서 느끼는, 제자들에 대한 흐뭇함(?)과 감동 정도가 있겠습니다.
 
라이트노벨 장르에서 굉장히 흔한 현대 고등학교 배경의 가벼운 소설들처럼, 시리어스한 파트도 있지만 시종일관 경쾌한 템포로 나아가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남자기 때문에, 남자 케릭터가 꼬인다는 점에서 저어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남자 케릭터와의 관계는 웃기거나 흐뭇한 기분으로 끝나므로..
작가도 이걸 당연히 고려했기 때문에, 진지한 관계의 진전은 여성 케릭터와만 일어납니다.
 
분위기가 <문학소녀>와는 사뭇 다르지만 역시 같은 사람이 썼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필력!
일독을 권합니다~
 
 
 
 

 
 
 
 
 
 
사실 저는 TS/여장물에 굉장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주인공이 제발 장가 말고 시집 갔으면 좋겠습니다. 남장여자랑 결혼하면 되잖아?
자까님 제발 주인공 나이먹고도 드레스 입고 살게 해주세여ㅕ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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