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 시리즈를 구입하면 번들로 딸려오는 외장 플래시..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이긴 한데
카메라 구입 후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무조건 직광을 때리니 피사체에는 번들번들 거리는 빛만 한가득..
도리도리도 안되고 끄덕끄덕도 안되고..
그렇지만 간단한 장치 하나면 가볍게 집안에서(혹은 넓지 않은 실내 공간에서)
플래시 팡팡 터뜨리며 보다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무밴드와 종이쪼가리가 준비물입니다. 참 단촐하죠?^^
명함을 쓰셔도 되고 약간의 두께감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에 고무밴드를 두르고 종이쪼가리만 끼워주면 끝!!
종이쪼가리는 플래시 크기에 맞게 아주 대강 접어주셔도 되구요~
사진을 찍어보겠습니다.
피사체는 6D와 2년째 자라고 있지 않은 40mm 팬케익 렌즈..ㅜㅜ
(200mm까지 크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노 플래시 / 조금 어둡게 담기긴 했는데.. 뭐 그냥 평소 찍을 수 있는 사진입니다.
직광 / 흔히 플래시를 작동하면 볼 수 있는 사진이죠~ 번들번들하니 좋네요^^
천장 바운스 / 노플래시 상태보다 구석구석 빛이 잘 도달 했고 직광보다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이 정도면 나름 훌륭하지 않나요? ㅎㅎ
직광 플래시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실 뭐 시도랄것도 없지만요^^
일상 생활 추가 사진
열심히 주무시는 딸낭구네요~
실내등이 켜지지 않은 방안입니다. 거실에서 들어오는 빛에 의지해서 찍었는데
참 어둡습니다..iso3200..
동일한 상황에서 천장 바운스로 플래시를 발광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크롭바디에 iso가 3200이라 노이즈가 자글자글 하긴 하지만
형광등 켜 놓은것처럼 나름 밝게 찍혔네요.
그냥 형광등을 켜고 찍지 그랬어?!
네..형광등 켜고 찍는게 훨씬 더 잘 나올겁니다. ㅎㅎ
천장 바운스까지 치면 좀 더 잘 나올것 같구요~
아무튼..
상자 안에서 고이 잠들어 있는 외장플래시가 있다면
재미삼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즐거운 사진생활을 하시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있을것 같아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