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애랑은 한 7년동안 알구 있어요 물론 그동안 공백도 있긴있었지만; 하여튼 작년 중순부터 전화도 많이 하게되고 문자도 많이 하게됬는데요 작년 1월달에 제가 맘먹고 문자로 고백했어요(엄청늦은밤이었던걸로 기억.. 평소 늦은시간에 연락을 많이해서..;) "야 그런데.... 나 너 좋아해." "진짜로?" "어 나 너 좋아해.." "그런건 전화로 하거나 직접만나서 해야지.." 순간 당황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뚜... "여보세요.." "응 나......." "어.." "나 너 좋아한다구.. 넌 나 어때..?" "나두 너 좋아하지.." "아.. 진짜?" "그래..ㅎ" 하여튼 이런식으로 대화가 됬었는데 이때 제가 확실하게 사귀자고 얘기를 안한게 지금도 후회가 되네요.. 전 그때 얘가 날 좋아한다니 이생각만하고 너무 좋아햇었는데.. 하여튼 그날밤 평소처럼 밤에 전화로 수다를 떨다가 밤 2~3시에 잣습니다. (작년 1월달이라 중3겨울방학이라서 시간이 남아돌때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공부할때 독서실도 같이가고.. 생과일쥬스점도 같이가고...
그런데 저는 그 애와 빨리 가까워지고싶고 그랬는데 이애는 동네에 아는사람만나면 안된다고 길에서 손도 별로 못잡게 하고 좀 그랬습니다. (같은동네살았고 학교가 좀 있어서 동네 사는 또래가 많아요..) 그리고 전 이때까지 투투가 뭔지도 모르다가 여동생이 가르켜줘서 투투도 챙겨주고 했었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그애는 그런거에 관심이 없는듯; 받기만하고 주지는 않았었어요 그래도 저는 여자친구(나름 그땐 그렇게 생각했음=ㅂ=)에게 그런거 챙겨주는게 처음이라 정말 즐거웠죠..
이리이리 지나가다가 고등학교에 올라가게되었습니다. 9시까지 야자하고 학원가고 하다보니까 만날수가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문자수도 줄어들고 학교수업에 지장을주니까 전화도 거의 안하게되구요.. 뭐 이러다가 그냥 연락만 하는 친구가 되어버렸네요........... 후.. 이렇게 다시 생각해보면서 써보니까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걔는 그냥 처음부터 저를 그냥 친구로 생각했었던걸까요 지금도 쫌 자주연락하긴하는데 걔를 그냥 친구로 대하기로 하고 엄청 편하게 말하긴하는데 아직 완전히 친구로 볼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