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리동김씨입니다. 흔한사람에도 못끼는 그저그런 사람입니다. 음대를 나와서 지금은 인문학쪽 대학원에 다니고있어요. (입학한지 일주일이라 다니고있다고 표현하기도 부끄럽네영;) 늘 노래를 하고싶고, 시도하긴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꿈은 음악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과물이 손에 잡히지 않아도, 남들이 보기에 그럴싸한 위치가 아니어도 하기로 했던 일들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것이 꿈이 되어버렸어요! 하지만 많은 분들도 그렇겠지만 그게 쉽지가 않아요. 어느정도 결과물이 손에 잡혀줘야 힘도 으쌰으쌰 나는건데요. :D 몇번씩 오디션을 보고, 스스로 팀도 만들어보고, 시도는 늘 하고있지만 몇년간 나아진게 별로 없는것같아요. 그래서 늘 속상하고, 속상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더 속상합니다. 노래도 잘하고, 악기도 전부 다 잘해서 나 혼자 다 해먹을꺼야! 하면서 뚝딱뚝딱 해낼수 있는 일이라면 이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을텐데, 억만장자가 되게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좋은 사람들 만나서 도란도란 놀듯이 음악하고 싶다는건데 그게 어렵냐며 신에게 하소연도 해봅니다. 대학 졸업 후 자신의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친구들을 보면 너무너무 부럽고, 질투를 넘어서 시기를 하지요. 그리고 또 이런 내 모습에 대실망! 그래도 여자맘은 그런거야 하면서 합리화! 결과적으로 부족한 제 탓이겠지만요 'ㅅ')그래도 사람맘이란게 여기가서 흥흥 거리고 싶은거니까요 ㅋ 스무살때 녹음 했던 파일을 발견하고는, 아아. 이랬었지, 그랬지 하면서 어설프게나마 올릴수있는 상태로 같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