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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의 승부수, “삼성 6선발 체제로 간다”
게시물ID : baseball_26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가내네임
추천 : 0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24 15:09:45
삼성 류중일 감독이 6선발 체제 회귀를 선언했다. 류 감독은 23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삼성이 리그에서 마운드 과부하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며 “윤성환이 돌아오면 6선발 체제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성환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 8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으나 최근 회복 단계에 돌입했다. 

류 감독은 윤성환의 복귀 시점을 못 박지 않았다. 그러나 윤성환이 돌아오고 지난 21일 대구 KIA전서 올 시즌 첫 선발승을 따낸 차우찬이 계속 좋은 페이스를 보여줄 경우 “천군만마”라고 표현했다. 윤성환의 정상 복귀 후 지난해 성공을 거뒀던 6선발 체제를 다시 한번 가동해 시즌 중반 승부수를 걸어 2위 롯데와 선두 SK를 차례로 쓰러뜨리고 선두 도약을 일궈내겠다는 의미다. 

삼성은 올 시즌 초반부터 6선발 체제를 가동하려고 했지만 시즌 초반 차우찬이 부진하며 계획이 어긋났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반전됐다. 윤성환이 이탈한 자리에 차우찬이 들어와 점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배영수도 23일 목동 넥센전서 6⅔이닝 5실점했으나 자책점은 2점이었다. 용병 듀오 미치 탈보트와 브라이언 고든도 타자를 압도하지는 못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꾸준한 투구를 펼쳤다. 

류 감독은 향후 6선발 체제를 가동할 경우 기온이 올라가는 한여름에 더욱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계산이 선 듯 하다. “선발 투수들이 무너지지 않았기에 불펜 투수들의 관리도 잘 됐다. 선발을 하루 더 쉬게 해주면 좀더 원활한 마운드 운용이 가능하다. 장기 레이스는 결국 마운드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은 선발-불펜의 과부하가 없고 윤성환을 빼고 부상자도 없다. 대부분 팀이 선발과 불펜 몇 자리에 구멍이 나서 힘겨워하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 23일 현재 리그 평균자책점 3.60으로 선두를 달리는 삼성은 윤성환(3.20) 고든(3.31) 장원삼(3.44) 배영수(3.48) 탈보트(3.55) 등 차우찬을 제외하고 선발진 전원이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기량이 고르다. 차우찬도 최근 2경기서 12⅔이닝 5실점으로 살아나고 있다. 선발진의 퀄러티스타트도 35회로 리그 1위다. 

류 감독은 “선발진이 일찍 무너지지 않으니까 불펜 투수들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기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승 과정 속에서 오승환이 자주 등판하고 있지만, 나머지 불펜 투수들은 대체로 연투를 피하고 있다. 오승환이 4번, 정현욱이 3번 권혁, 안지만이 2번, 권오준이 1번이다. 그나마 3일 이상 연투는 아무도 없었다. 다른 팀 불펜 투수들에 비해 힘이 비축돼 있다. 만약 6선발 체제로 회귀한 뒤 선발 투수들이 하루를 더 쉬면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경우 불펜진의 부담도 더욱 줄어들 수 있다. 

삼성이 점점 강자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어느덧 선두 SK에도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결국 삼성 6선발 체제 회귀의 키는 윤성환의 정상 복귀와 그 시기다. 삼성은 윤성환만 정상적으로 복귀하면 본격적으로 선두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244745


삼성은 올스타 끝나고 치고 올라갈거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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