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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여섯, 잠들기 전 시간의 이름
게시물ID : readers_26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1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06 03: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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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거의 죽음이었고 이제 슬프고 미안해도

그토록 만치는 슬프고 미안함 모르겠다


앞으로의 어떤 일도 초월 못 할 기쁨과 슬픔 다 누렸으니

어쩜 이 완벽한 착각에 이미 인생을 한 번 살았던 것이다


그러니 다시 또 강렬하게 살 필요 없이


그냥 이대로 그리움 속에서 복잡한 일은 초연한 채

별이 뜬 밤마다 침범받지 않을 추억을 누릴 것이다


잠이 들면 홀연 사라질 그 시간의 이름은 전생


내 한 번뿐인 이별은 거의 죽음이었고

날 이토록 무엇도 욕망케 않아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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