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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 커플 인실x
게시물ID : humorstory_265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듀
추천 : 5
조회수 : 20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01 14:35:43
어이없는 일을 당했네요 ㅋㅋ
여의도 가는 길 지하철에서 일행 한분을 기다리고 있었습죠...ㅋㅋ
저희는 남자둘 여자 한명 이렇게 있었구요
한참 기다리고 있는 도중 저희 바로앞에서 술취한 커플이 갑자기 싸우기 시작했네요?
바로앞에서 보고있자니 민망하여 눈을 돌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구요...
근데 그 술취한 양아치 새끼가 갑자기 뒤돌아 있는 제 뒷통수를 빡!
ㅋㅋㅋㅋㅋㅋㅋ전 진짜 축구공에 맞은줄 알았슴돠 나꼼수땜시 설레는맘 산산 조각 났구요ㅋㅋㅋ
진짜 맘같아선 조현오 빙의되서 물대포를 그새끼 콧구멍에 쏴버리고 싶었지만 저희는 참았슴돠.
술취한 놈이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달려들더군요
저희는 일단 참았슴돠...그 좆고딩처럼 생긴 양아치 그냥 포박해두고 경찰아저씨들 오기만 기다렸슴돠.
여자친구가 진짜 살려달라는 듯이 빌더군요...맘이 약해졌지만 봐주자니 내 예쁜 뒷통수 존나 아픈게
그냥 억울했습니다. 얘기 듣자하니 술먹으면 폭력적으로 변한다더군요 그래서 봐달랍니다.
저희는 이기회에 저새끼 술주정 고쳐주자 맘먹고 형사처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뒷통수 한대 맞고 내친구 말리다 무릎 한대 맞은거 솔까 별거 아닙니다.
근데 사과는 커녕 죽이려 들고 학교가 어디냐 다치기라도 했냐 이 지랄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씨바 학교 어딘지 알면 찾아오기라도 할건가 ㅋㅋㅋㅋ 양아치 종특이지욬ㅋㅋ
FTA체결되고 그 다음으로 빡이 쳤습니다. 아아 빡칩니다...뭐 아무튼 진술서 작성하고 있는데
합의보라는 경찰 아저씨 설득과 그 양아치 커플도 조금 반성을 하려는 것 같아서 합의 해주려고 했슴돠.
근데 씨바 합의금 얼마라고 불렀더니 또 개지랄 합니다. 요번엔 여자가 개지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넨 끝났다 하고 진술서 마저 쓰고 있었습니다. 30분정도 쓰고 있는데
경찰아저씨들이 걔네 설득했습니다. 용서빌고 합의보라고
솔까 합의금 말하기 좀 그래서 말 안하겠다만 합의금 나랑 내친구 합쳐봐야 부직포 코트한벌 겨우 살까 말까
한 돈입니다. 그것도 인터넷 쇼핑몰 코트 ㅋㅋ 술 두번 처먹을거 아끼면 갚을 수 있는 돈인데 그것도 개지랄 했던거지요 근데 개 당당하면 고소장 똵!! 이름에 빨간줄 똵!! 가는거 아니까
꼬리 내리더군요...기분 존나 찝찝하지만 그래도 그냥 합의 보고 나꼼수 보러 갔슴돠...
힁 내 뒷통수 아직도 얼얼한것 같은데 ㅠㅠ 그돈으로 밥이나 사먹어야지...
근데 정말 오유하면 연애 못합니까? 첫 게시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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