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일명 ‘K5 녹슨 엔진’ 사건입니다.
주행거리 300km 밖에 안된 차에 엔진 부조현상이 일어나 운행 6일째 되시는 날
영업 정비소를 찾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부품교체.
점화코일 및 플러그를 교체하기 위해 엔진룸을 열러 점화코일을 분리하자..
엔진에는 물이 차있고 점화코일이 심하게 녹슬고 훼손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출고 6일된 새 차의 엔진 녹ㅎ
두번째 사진보시면 이 건 결함 정도가 아니라 그냥 쓰던 차 판 것 같네요.
기아오토 큐에서는 엔진내부의 물기는 완전히 제거될 수도 없고
점화코일에 물이 들어갈 수 도 없다고 했다합니다.
아마 엔진 납품 후 보관 중 물이 들어간 걸 모르고 엔진조립을 했을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합니다.
블로그에 엔진부품교체도 사정사정해서 하셨던데
이거는 소비자가 고쳐달라고 사정해야할 게 아니라 기아측에서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차가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이 문제는 뽑기를 탓하는 게 아니라
생산방식의 문제인 듯하네요.
설사 쓰던 엔진부품이 아니고 새 것이라고 해도 엔진 보관 중 물이 들어갈 만큼
허술하게 관리하는 업체가 어디있습니까?
스포알 문제며 이번 녹슨 엔진 문제며 기아는 많이 반성해야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