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인데 인생에 빨간줄 갈까봐 그런듯 .. (그럼 맞아서 피까지 본 택시기사 아저씨는 뭥미_)
그 와중에 경찰은 깜깜무소식....
택시 아저씨는 당황해서 도망간 취객 잡으러 뛰가고
난 일단 도주 시킨 놈을 못가게 막음
처음에는 나보고 저 사람 아직 젊은데 안타깝지 않냐는 둥 헛소리 하면서 튀려고 하길래 일단 경찰 오면 얘기하자고 붙잡았음.
근데 막상 지가 덮어쓸까봐 걱정이 되는지 막무가내로 가려해서 길 막느라 팔을 잡았었는데
경찰 오니까 말 급변해서 지는 집에 가고 있었을 뿐인데 내가 잡았고 그래서 지 팔이 빨개졌으니 오히려 폭행죄 아니냐고 따짐. (인생 참 비열하고 비굴하게 사는 놈인듯 ㅋ)
그사이에 일단 도주한 취객은 경찰이 잡았고 택시 아저씨하고 대질하자는데 아저씨는 내가 그렇게 도와줬구만 범인 잡힌것만 신경쓰고 난 모르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내가 ㅋ
다행히 범인도 잡혔고 경찰이 판단하기에도 도주시킨놈은 횡설수설하고 내 말은 그 당시 상황에 맞고해서 도주시킨 놈한테 당신 범인 못잡았으면 당신이 뒤집어 쓰는거라고 을러 놓으니 쫄아서 아닥..
일 다 끝나고 나니 괜히 도와줬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내가 아저씨 피나는것도 닦아주면서 괜찮으시냐고 몇 번이나 안정시켜드리고 경찰에 전화해주고 범인 못 도망가게 막아주고.. 그랬건만 솔직히 나를 기억 못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에 자기 개값 받을 생각만 하고.. (줘 터질때는 도와달라고 그렇게 애원하더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