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약간 덜하지만. 그래도 술못하는 사람들은 고통 받는 나라이죠. 술을 강권하고, 그 좋은 술을 왜 안마시냐는 상사들이 널려있는 현재입니다만.
조선시대에는 술못한다고 효령대군은 왕이 못되었죠. 네 그 세종형님 효령대군입니다.
사실 아마도 정말 술을 못먹는다고 왕이 못된건 아닐겁니다. 일단 장자가 왕이 못된 이상 차남이나 삼남이나. 정통성이 없는건 비슷했고 충녕이 자질이 뛰어났거나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주변에 더 있었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어쨌든 조선왕조실록상에서 효령대군이 술을 잘 못해서가 세자가 안된 이유중 하나로 나옵니다 왕은 술을 많이 마셔야 하는 직업이라는게 그 이유고... 효령대군이 술을 아예 못마시는것도 아닌데;;; 일단 그게 진짜든 핑계든 먹혔다는건 조선시대에도 술은 엄청나게 중요했었다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