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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2] 폭풍같이 플레이한 5일간의 플레이 소감[단점]
게시물ID : gametalk_265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구와모찌
추천 : 1
조회수 : 79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7/16 04:11:38
제목 처럼 5일차 플레이중이고 어쌔신 30렙  582의 템점수와 211트로피 수치를 가진 유저입니다
 
게임을 하기에 앞서 1편은 플레이 해본적이 없고 머리속에는 초딩게임?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접근하기 꺼려졌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제 생각 과는 달리 상당히 재미있게 잘만들었다는게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다만 그동안 접해 왔던 mmorpg 게임과의 차별된 시스템으로 인해 지금도 멘붕을 겪고 있는 중이며
 
이 게임은 넥슨게임이다를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귀여운 케릭터와 그 케릭터를 궁극으로 더 귀엽게 만들어주는 케쉬템들로인해 와이프와 이것저것 꾸미는 재미에 푹빠져
 
렙업은 뒷전인 채로 하루를 보내고 이틀째 부터 시작한 게임 플레이는 그야말로 제 고정관념을 깨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단순하지만 나름 재밌는 사냥과 필드레이드, 그리고 기존 탱 딜 힐이라는 직업구조를 깨버리고 전직업 딜러로 만든것은
 
저를 푹빠지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단점들이 발목을 붙잡고 있네요
 
 
 
그 첫번째 단점은 바로 커뮤니티 입니다.
 
싱글플레이 게임과는 다르게 온라인 게임은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사람과 교류가 가능하고 협동 및 경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근간이 되는 채팅 [전체채널 채팅, 채널채팅] 에 돈을 요구 하더군요.
 
솔직히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채팅하는데 돈을 내라구? 제 와이프도 뻥지고 저도 뻥졌습니다.
 
이미 케릭 꾸미기 및 탈것 구입에 10만원 정도 쓴 참이었지만 채팅 1회당 300원?  이건 정말 아깝더군요
 
장황하게 설명할필요없이 이부분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넥슨에서 추구하는 컨텐츠라면 저도 할말이 없지요
 
 
 
두번째는 파티시스템입니다.
 
던전을 가기위한 광고는 파티장이 해당 던전의 입구에서 "파티찾기" 버튼을 누르는 형식이며 광고는 자동으로 전투탭에서 올라갑니다.
 
사실 채팅으로 쳐서 광고하는거 보다는 편한 점은 있지만
 
파티를 들어가고 싶은 유저 입장에서 광고의 파티정보가 전무 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몇레벨의 사람들이 모여있고 템은 어느정도며 요구하는 파티원의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등등
 
결국 전체채널 채팅을 사용하게끔 유도하는것인지 정말 모호합니다.
 
만약 파티찾기 버튼 옆에 옵션이 있어서 레벨, 템점수, 등등을 체크형식으로 둬서 광고가 좀더 해당파티에 대한 정보를
 
담을수있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세번째는 메이드 입니다.
 
역시나 돈슨 답게 특정 제작템 부터는 무조건 케쉬템을 요구합니다. 한마디로 케쉬를 지르지 않으면 만들수가 없게 만들어놨습니다.
 
 
네번째는 이동수단입니다.
 
이것 역시나 헬기를 이용하지 않으면 택시를 타고 더 많이 움직이게끔 만들어놨습니다.
 
돈을 썻으니 당연히 편하게 가야지 하고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것이 게임플레이에서 다른 유저와의 격차를 벌려버리는 요소라면
 
전 무조건 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라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결론.
 
그동안 외산게임 위주로만 해오다 접한 국산게임이라 
 
제가 이상한건지 원래 국산게임이 다 그랬는지 의구심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제가 했던 외산게임의 케쉬 정책에는 항상 컨셉이 있거나 게임에 대한 수익구조가 명확히 나와 있었습니다.
 
롤 = 스킨, 영웅[영웅의 경우는 케쉬없이 구입가능]
와우 = 탈것, 애완동물
하스스톤 = 카드
히오스 = 스킨, 영웅[케쉬없이 구입가능]
 
 
메이플의 경우 정말 곳곳에 케쉬를 묻어 놨습니다.
 
시작하기전 케쉬 컨셉으로 알고 있었던 케릭 꾸미기를 제외하고
 
채팅, 메이드가 제작하기 위해 필요로하는 케쉬템, 제작템을 바로 완료시켜주는 기능, 이동수단, 창고/가방 등등
 
그리고 추가로 거지같은 던전 열쇠 시스템.... 무슨 폰게임도 아니고 열쇠 충전 3시간.. 당최 게임을 맘껏 즐기라는건지
 
유저 건강을 생각해서 적당히 가라는건지... 아니면 열쇠좀 사줘!! 인지
 
게임을 하는내내 이런점들이 불편하고 정말 돈에 미친것들인가? 싶을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불편하더라도 케쉬 없이 그런대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서 와이프랑 즐기고 있습니다만
 
한번 등졌던 국산게임을 메이플을 끝으로 더더욱 멀리하게 될거 같네요
 
메이플2를 계기로 넥슨이 왜 돈슨으로 불렸는지 절실히 체감한 경험이었습니다.
 
 
출처 잠이 안오는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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