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여자에요 고1때 자퇴했다가 이번년도에 다시 학교에 들어가요 엄마는 초5인가 초6때 집나갔구요 빚이 많은거같아요 우편함보면 어디 머니 금융 그런편지 와있어요 아빠랑 오빠있는데 오빠는 군대갔어요 집은 방2개 (거실x) 화장실은 밖에있음(화장실갈때 추워서 가기싫음 흐..) 진짜 친한애들있는데 걔들한테 이런 사정은 말못해요 뭐 말한다고 기피한다거나 그럴 애들은 아닌데 쪼금 쪽팔리네요..ㅎㅎ 여튼 서울대같은데 정말 피터지도록 공부해서 들어가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삼성 엘지 그런 회사에다가 집도 막 몇억짜리 아파트같은데 살고....ㅎ 안되겠죠? 얼굴도 못생겨 공부는 그냥 중상위권 뭐 하나 내세울게 없네 뭐 이런인생이라도 꽤 괜찮은것같긴해요 저보다 더 어려운처지에 있는 사람들도있는데 정말 배가 불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