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참에 전기자전거를 2년 동안 타본 이야기나 올려보겠습니다.

가끔 전기자전거 구입하시려는 분 보여서 씁니다.

조목조목 분석은 못하고 그냥 제 경험이지요.

사진 보시면 쇼핑몰에서 퍼온사진과 2년간 타던 제 자전거가 있죠.

낚싯대, 낚시가망 어지럽지만.

전기자전거는 몇 십만원대 부터 외국산은 가격이 천만원이상 되네요.

(게시판 검색해 보시면 잘 올려준 글이 있습니다)

일단 다른 제품 중 비싼 것은 제가 모르고, 저가 제품과, 제가 구입한 것만 이야기할게요.

타실 분마다 용도가 다르겠지만 저는 구입기준이 

'집에 가져와서 세울 수 있을 것이며, 그 무게가 들고 지하철 계단 오르내릴 수 있을 것, 

지하철 평일도 실을 수 있는 접이식일 것'

'가격이 몇백만원 하지 않고 국내산일 것'

제가 이 기준을 세운 이유가, 전기자전거는 비싸고 빗물에 취약하니 집에 둬야 하고...

운동용이 아니라 요기 조기 잘 돌아 다녀야 하니까 미니벨로 같아야 하고....

너무 비싸면... 돈도 없고...

이래서 구입.

다른 전기자전거와 제가 타 본 것과 비교해 볼게요.

일단 접이식이 아닌 일반자전거 처럼 생긴 크고 아름다운 전기자전거는 집에 들여다 놓기가 힘들어요.

출근하여 사무실에 들여다 놓기 눈치! 무거워요. 들어서 베란로 옮기면 스트레스. 그리고,

배터리 떨어지면 패달로 밟아 간다는 광고는 좀그래요. 

배터리 떨어지면 완전히 짐짝입니다. 철TB보다 훨 무겁겠죠? 철TB 두 대일 수도 있어요.  

일반자전거와 달리 배터리과 모터 땜시 엄청 무거워요. 

중국산이나 국산 중에서 일부 저가 제품은 접이식이라도 엄청 무거워요.

여자들이 들어서 자동차 트렁크에 못 넣어요.

이상... 

그리고 제 자전거 타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광고 같아서 조심스럽긴 한데 문제 되면 삭제 할게요.

제 전기자전거는 판매자 측 말이 16kg 이랍니다.

부담스럽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는 무게이고요, 접이식이라 집에 두기가 좋고, 접는 식이 폴딩이 아니라

세워서 접는 식이라(설명하기가 좀...)접어서 굴러갈 수가 있어서 지하철 타기 좋아요.

배터리는 빼서 휴대폰 처럼 전용어댑터로 3시간 정도 충전하죠. 매일. 수명이 있는데, 저는 2012년에 구입해서

중간에 새 배터리 서비스로 공짜 받아서 수명이 얼만지 몰라요. 죄송.

주행거리는 액셀 당기고 그냥 달리면 20km 라는데, 좀 뻥인 것 같고... 어느 정도 근접.

패달 밟으면 자동인식하여 모터도 돌아가는데, 그래서 갈 수가 있는 거리는 더 늘어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만족... ㅠ

가벼운데다 바퀴가 미니벨로 바퀴 정도니 업힐 때 힘이 엄청 좋아요. 

자동차 다니는 도로 중에 못 올라가는 곳 없습니다. 

AS는 중소기업이라 완전히 고장나면 포장해서 보내거나, 대도시 사시는 분들은 차에 실어서...

저는 펑크나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튜브가 작아, 구할 수가 없는 관계로 제가 다니는 일반 바이크 전문 샵 사장님이

갈아 주셨슴. 사장님 능력자.

이상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기름으로 가는 스쿠터나 오토바이 처럼 생각하지 마시고,

마실 용으로나 출퇴근 용으로 생각하시고 구입에 참고하세요.

약 10년 후의 전기자전거가 발전된 모습 기대 되네요.

가끔 퇴근 후에 몸은 피곤한데 바람은 쐬고 싶을 때는 전기자전거 타고

근처 대학교 ROTC 훈련장이 있는 동산에 올라 갑니다.

장난감 같은 느낌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바람을 쐬고 경치 보고 내려 오죠.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