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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1100일 만났다가 시간을 가지자는 이야기를 들은 남자입니다. 이건 링크구요...

저 방금 헤어졌어요. 

오늘 갑자기연락이 와서 그녀 일끝나는 직장앞에서 만나 이야기 했어요.

그녀는 반지를 빼고 있더라고요.

그냥 정말 고마웠다고. 일하면서 마주치더라도 웃으면서 인사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녀가 좀더 시간을 가져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할때 잡았어야 했나봐요.

그녀와 헤어진 후 집에 돌아왔는데 그냥 한시간은 가만히 멍때렸네요.

웃으면서 보내주고 싶었는데 말이 잘 나오지를 않았어요.

나 못버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