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하다보면 똥싸는 사람들은 숱하게 많음. 발에 채이고 밟히는게 똥싸는 사람이고 본인이 똥쌀때도 물론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즌2때 배치고사 1185로 시작해서 금장까지 가고 접었다가  

프리시즌에 다시 시작해서 프리시즌도 무난히 금장에 안착,

시즌3 지금도 금장까지 갔다가 다시 접으니까 휴면게정으로 실버까지 떨어졌는데,

 

굳이 계급에 대해서 언급도 하기 싫었는데

저도 플래티넘 벽은 못넘어봐서 그곳이 어떤곳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플래티넘정도되면 개인기량이 훌륭할수밖에 없지만

브론즈~금장까진 개인기량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맵리딩 능력, 팀웍, 멘탈만 있으면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제가 그랬으니까요.

 

오늘같은 경우도 

제가 정글러라 3랩갱을 탑으로 갔는데 3거리에서 상대 정글로 아니고 탑라이너랑 5초 넘게 주고받고 싸울동안 우리 탑이 내려올 생각을 않합디다.

그 와중에 상대 정글러가 와서 전 점멸로 빠졌고,

그래도 상대탑 피 빼줬으니 무난히 라인전 진행되겠지 했는데

리븐한테 썰리더라구요.

그래놓고 첫템을 성배를 갔길래 그냥 암말도 않고 있었는데 똥을 개틀링건마냥 싸대기시작하더니

점점 징징거리기 시작하면서 욕설까지...

누가 탑갱승을 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스펠하고 피 빼줬는데,..

제가 저쪽 탑이 이곳이곳에 와딩을 꼭 해놓는다, 비전와드로 한번만 지워놓으라고 해도 와드 한번을 안사놓고

급 내탓을 하기 시작하더니 우리 탑을 만류하는 팀원들에게 너희들 어랭이지? 어랭들하고하면 잘못은 무조건 내탓이다.

이말과 함께 본격적으로 일부러 트롤링 시작..

 

 

그러더니 나한테 1:1 다이다이 신청을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 노말 + 랭겜 합쳐서 짬밥이 3500판 넘어갑니다. 1:1다이 무수히 해봤는데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었지만  이겼을때 단한번도 승패에 승복하고 곱게 물러나는 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절했더니

이거봐라 계급장이 전부가 아니다 나 브론즈인데 금장,은장 다 처바를수 있다 쫄리니까 튄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1:1 한번 해봅시다. 탑전할가요 미드전할까요 원딜전 할까요 하니까, 탑전으로 하고 전 캐릭까지 지정해주더라구요.

왜냐고 물으니까 방금 니가 한 캐릭만 못한다 뭐 대충 이런요지고, 제가 그럼 너도 방금전 캐릭으로 할꺼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아니라고 하고,

암튼 그럼 그냥 니가 지정해준 캐릭으로 하겠다 하고 방파는데 친삭차단하고 가버리더군요..

 

 

상성이 존재하고 컨디션난조나 실수등의 변수로 한판한판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롤  실력 = 1:1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거야 말로 진짜 크나큰 착각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