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안좋은 시선을 받는게 더 당연한거 아는데
결혼생각하는 커플들 최소 3개월이라도 동거든 반동거든
해보는게 맞는거같아요


세상에 이런남자도 있을까 싶었던 내 남친이었는데
전 자취하고 장거리고해서 양가부모님 아신상태로
어쩌다보니 같이 살게된지 한달넘어가는데
같이 살지않았으면 모르고 지나쳤을 문제들로 지금 
4일연속으로 싸우고있네요



제가 30조금넘었는데 그간 만난 남자들중
이런남자가 어딨나 싶을정도로 진짜 듬직하고 자상하고
저 많이 생각해주고 사랑해주고 세상에 있는 미사여구는 다 갖다
붙여써도 모자를 100점만점에 10000점짜리 남친이었는데
요 4일간 매번 다른 주제로 싸울때마다 
관계를 지속해야하나 라고 의문이 들정도에요



작정하고 속여먹일 마음은 아니었을꺼고
다만.... 서로 집에서 각자 출발해 밖에서 데이트하고
다시 각자집으로 돌아가는 연애일때는 절대 모를만한일들이라는거죠


머리가 아프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