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은 까도
부부는 까지않는 오유
전 부부니 까지마시오소서
와이프님의 임신6주차가 접어들면서
보통보다 너무나 심한 입덧으로 와이프님이 고생
와이프님의 오늘 주문메뉴는 아침엔 돈까스 주문 배달로
점심엔 그냥 밥에 김싸드시고싶다 하시어 마트가서 사왔는데
저녁엔 닭강정이 드시고싶다 하시네요
헌데 다 전화안받음!!!!
그래서 자전거타고 옆동네까지 떠났죠
반팔에 운동복 반바지에 슬리퍼신고 ㅋㅋㅋ
맨날 클릿신고타다가 슬리퍼신고 타니까 정말 클릿에 적응됐구나 싶더군요
당기는 힘을 무의식중에 써왔구나...하는걸 느꼈습니다 당긴다기보다 페달을 원으로 회전시켜왔구나..하는그런 ㅎㅎ
여튼 통닭집앞에 자전거세워놓고 불안한 마음에 자전거근처에서 지키면서 닭을 기다렸는데
멀리서 로드를 탄 학생이 오더군요
예상 추정나이는 약 고1정도
고가의 로드는 아녔지만 이쁜 입문형로드를 타고오던데
제 자전거를 보더니
"오...." 하더니 그앞을 자전거 탄채로 5바퀴정도 돌면서 계속 구경하던데 그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ㅎㅎ
보고 돌때는 못보니까 다시 돌고 다시돌고 33살먹고 고등학생 남자녀석이 귀엽게 보이다니 ㅎㅎㅎ
이번달은 600키로도 채우지 못했네요
매달 1000키로 타는게 목표였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700~800은 탔는데 일이 바쁘니 라이딩이고 뭐고없네요
모두 안라안라하세요
그리고 우리 뱃속에 꼬맹이가 제발 와이프 입덧좀 멈추게해줬음...ㅠㅠ
진짜 장난아니에요
토할때 정말 내장이 올라올것처럼 토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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