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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근혜 부산방문 고맙다”
게시물ID : sisa_178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ㅡㅋ^^
추천 : 3
조회수 : 5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14 16:05:41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3349.html

문재인·문성근 공동유세
“새누리당이 저를 자꾸
부각시켜 되레 고마워”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두번째로 부산을 찾은 13일, 민주통합당의 문재인(부산 사상) 상임고문과 문성근(부산 북·강서을) 최고위원도 부산 출마선언 이래 처음으로 다른 지역구를 찾아 공동 지원에 나섰다. ‘박풍’에 ‘문풍’으로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오후 2시30분께 두 사람이 북구 덕천동 뉴코아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이 길을 멈췄다. 일부 시민들은 두 사람한테 다가와 악수를 청하고 휴대전화 카메라를 눌렀다. 두 사람은 북·강서갑 전재수 후보와 함께 덕천동 구포시장을 누비며 “정권 교체를 위해 부산시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뉴코아 덕천점 앞에서 “부산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후보가 정권교체 주역이 될 수 있다”며 문재인 상임고문을 한껏 띄웠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곳에서 가까운 재래시장(젊음의 거리) 점포 상인들을 만난 뒤 “재래시장 점포를 다녀보면, 이분들의 삶이 복구되지 않으면 민생안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며 “이런 분들의 어려운 삶을 보듬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 부산이 먼저 바뀌어야 하고 이번 총선의 승부처인 부산에서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낙동강벨트의 후보들이 함께 당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고문은 이날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부산 방문에 대해 “새누리당에서 자꾸 저를 부각시켜줘서 되레 고맙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부산과 사상을 발전시키는 보따리를 가져오면 다행”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두 사람의 이날 공동 선거운동이 박근혜 위원장의 부산 방문에 맞춰 기획된 일정은 아니라고 문 고문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 지역의 야권연대 성사에 맞춰 두 분의 지원 방문 계획을 짜뒀는데, 박 위원장이 오히려 문 고문의 영향력을 ‘박풍’으로 견제하기 위해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김광수 기자, 손원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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