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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짱. 상문이형.TXT
게시물ID : humordata_1036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몰의피
추천 : 3
조회수 : 9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14 22:43:24

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mid=bgmstorage&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B6%94%EC%96%B5&page=4&document_srl=2413707 아 혹시 이야기의 주인공이 보고 있을 지 모릅니다 ㄷㄷ 그럼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개객아!" 이젠 졸업한... 그러니까 제가 예전에 다녔던 중학교에는 괴상한 소문이 맴돌았습니다. 당시 제가 2학년 때 그분과의 첫 대면이 생각나네요. 항상 우리학교 상징인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아침 점심 저녁 달리기 육상 대회를 연습하던 형이 있었습니다. 뭐...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 형이 엄청 모범적인 줄 아시는 데. 사실 그건 아니었음. 지난 번에 기분 꿀꿀해서 그런지 애들 어깨 툭툭 치고(그것도 소리날 정도로요...) 하지만 그 형이 너무 강해서 피해자들은 그저 아픈 어깨를 잡고 신음도 제대로 못 뱉으며 그냥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 이러면 바로 고소했을 텐데 말이죠 ㅡㅡ 암튼 실수로라도 부딫히면 미안하단 말도 없음 접데 제 친구가 이형이 어깨방 걸어서 심하게 다쳤는데 그냥 건들 건들 대다가 가던길 계속 가는 겁니다. 아,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말입니다. 이형이 얼마나 잘 살았는지, 아니면 무슨 사정인지는 몰라도 제가 친구랑 교무실로 들어가서 담임한테랑 학년 부장선생한테 자초지종을 설명드렸는데도. 우리 부주의라고 할 뿐이고... 이런 상황이 어딨습니까? 와 진짜. 여하튼 그 후로부터 제가 제 친구들이랑 그 형을 까기 시작했죠. 싸가지없다... 재수없다... 씨x 놈이다.. 까지해서 패드립도 좀했죠. 물론 이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인정하죠. 근데 제가 뒷담 깐게 어느날 소문이 났는지 ㄷ. 갑자기 옆반애가 제 손을 잡아 끌고 3학년 교실쪽으로 가는 겁니다. 상문이 형이 저 보자고 한다면서... 하.... 아찔했죠 아무튼 몇 걸음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으며 삼학년 교실에 다다랐고. 마침내 그 형과 상종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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