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tv



한미 FTA 15일 0시 전격 발효
'관세 인하 효과' 위해 유통구조 점검·수출기업 지원
 
◀ＡＮＣ▶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5일 0시부터 한미 FTA가 발효됩니다. 

일부 품목은 당장 관세가 없어지거나 인하 돼, 소비자들이 한미 FTA 효과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박새암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서울 영등포의 한 대형마트. 

한미 FTA 발효되면 관세가 인하되는 품목들을 대상으로 할인 판촉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김형기 이마트 팀장 
"한미 FTA가 발효되면 관세 인하에 추가로 행사를 해 와인, 맥주, 주스에 대한 추가 할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당장 15일 0시부터 미국산 체리와 포도주스, 건포도, 와인 등이 값이 크게 내려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산 수입차 값도 인하됩니다. 

포드코리아는 차종에 따라 5에서 7% 정도 값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공산품들은 앞으로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가 없어집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업체들도 바빠졌습니다. 

매출의 80%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이 미용 기기 업체는 관세 철폐로 가격 경쟁력이 생기면서 미국으로부터의 주문이 크게 늘었습니다. 

◀ＩＮＴ▶ 스티븐 미국 수입업체 대표 
"이번 한미FTA 협정 발효로, 이 회사와의 거래 물량을 2배로 늘리게 됐습니다." 

정부는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 효과가 소비자와 수출 기업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유통 구조를 점검하고, 수출 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