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보다 여기가 더 적절한거같아서 여기 올리는데..
자유게시판 비번을 까먹었네요.. 죄송.
네이버 댓글을 보면 솔직히 많이 침울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뜻이 있어 자부심을 갖고 이쪽 계열로 진학을 했고
물론 경제적 측면도 아주 크게 작용한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쪽 계열의 직업을 시작도 하기전에 국민들 인식이 정말로 이렇다면 많이 충격입니다.
이번만이 아니고 늘 그래요.
정치관련 기사야 한나라당측에서 아예 장악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기사에서 알바를 쓸 이유는 없을것이고..
그렇다면야 네이버 댓글을 다는 계층이 어떻든간에 적어도 자기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을 적는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저 즉흥적으로 적든지 진지하게 적든지간에 자기 마음일거 같습니다만..
이게 진심이라면 참 기운이 빠집니다. 의사가 잘못하는 것(리베이트건이나 불친절)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그렇다 하더라도 의사가 돈을 벌어서는 안된다. 슈바이처 히포크라테스 어쩌고 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돈을 벌어서는 안되는 자원봉사대원쯤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그들 대부분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생명을 다루는 의사놈들이 돈에 눈이 멀었다. 의사쯤되면 돈벌이는 하지말고 사명감으로 해야되는거
아니냐?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어따 팔아먹었냐? 아무리 환자가 돈 다 떼먹는다 하더라도 치료는
무조건 해야되는거 아니냐? 니네 돈 많이 벌잖아?'
여기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특히 여기에 물어보는것은 자주 오는 사이트이기도
하지만, 한나라당의 부조리를 누구보다도 까고 있고, 정치성향쪽으로도 좌측성향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의견이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득권) 보수 우파한테는 물어볼 필요가 없지요.
즉, 이 사이트가 국민전체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특정 성향의
커뮤니티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요.
집단지성은 좋습니다만.. 솔직히 달콤한 이상론의 사회주의로 빠지는것은 경계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경계심리에 앞서.. 네이버 댓글이.. (이명박 찬반등의) 정치적 댓글을 제외한
그냥 일반 사회기사에 대한 댓글이.. 이것이 진짜 민심인지 궁금합니다.
여기서 악플선언되는 쌍욕도 좋습니다. 비판도 좋습니다. 비난도 환영합니다.
그냥 의사들에 대한 생각이 어떠신지 아무 제한없이, 솔직하게 한번 여기 댓글로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기전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2&sid2=255&oid=005&aid=0000325852 이 기사를 읽어주시고
1. 이 기사 내용 자체에 대해서
2. 댓글들에 대해서(추천수별도 좋지만 그냥 무작위로 최신글을 봐서 평균적인 댓글 내용이요)
짤막하게라도 생각을 밝혀주시면서 기타 의견/비난/비판/욕 코멘트를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