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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막막하네요...
게시물ID : gomin_2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답답..
추천 : 4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5/24 00:31:00

부모님과 오랫동안 따로 살았고,

3년전부터 사귀던 여자친구와 동거하다가

부모님이 올해초 같이 살자고 올라오시는 바람에..

여자친구를 곁에 두고 싶은 마음에(전 서울,여친은 부산) 사체 대출 300만원하고 가지고있던돈해서

500만원짜리 월세방을 구해줬는데..

여친은 2개월 후에 방을 빼서 보증금을 가지고 가버렸죠..

버틸만은 했었죠...배신감도 참을만 했고..

하지만 그 사체 빚은 절 버티질 못하게 하네요..

나이 26살에 여태 정신 못차리고 대충 대충 흘러가는 대로 살던 놈이라

가진것 아무것도 없고 변변한 직장도 없었는데..

올해초 힘들게 나름대로 직장을 구했고 월급 120씩 받으며 생활하는데..

빚은 갚아도 갚아도 끝이 안보이고..한달에 제가 쓰는 모든 용돈이(차비포함) 3만원이 안될정도로 

모든 돈을 빚갚는대 쓰고 있는대도...계속 모자르네요..

집에서는 매일 같이 생활비 내노라고 닥달하시고, 빚독촉 전화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오는데

정말 이자는 어마어마하게 불어만 나고..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시달리고 미치겠네요..

부모님에게 털어노을수도 없고..(저희집에다 얘기 하면 바로 "미친놈 집에서 나가" 입니다,부모님도 다른집에서 사시다가 사업 망해서 저랑 같이 사시는거고 집에 단돈 100만원 없을정도로 궁핍한상황입니다)

아무데도 털어노을수 없고, 의지할곳도 없고, 정말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네요...

그냥 혼자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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