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풍파에 휘말려서 상처를 입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자신을 위해 꺾고
그렇게 세상에 닳고 닳아 이 세상에 꼭 맞는 부속품이 되는 게
어른이 되는 걸까요?
어릴 때의 자신이 믿어온 세상을 지켜 가기엔 세상이 너무
많을 걸 바라네요.
그래도 다만 그 닳아 버린 중에서도 자신을 찾고 그 찾아온 자신한테서
자신만의 '무언가'를 찾을수 있다면
조금은 세상에 맞춰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그 '무언가'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세상에서의 성공일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저 하루하루 살아 가는 게 될 지도 모르죠.
그래도....그 '무언가'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가끔 돌아보면서...그 어릴때의 빛나던 자신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문득 어제, 술 마시고 집에 오는 택시 안에서 생각했던 25살 한 남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