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ㅈㄴ 시끄러워요.. 막 깔깔대고 목소리는 어찌나 크고 돼지같은지ㅡㅡ진짜레알 돼지멱따는소리!!!!!!
맨날 공부는 안하고 모여서 쳐떠들어대고 쿵쿵거리고 대박이에요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
근데 저번에 한국음식을 먹은 적이있는데 지네끼리 홀에 모여서 저를 씹는거같더라고요? 물론 전 환기 한다고 하긴 했지만 뭐 냄새가 남아있을 수도 있죠. 근데 저는 한국인이라그런지 냄새 못느끼겠더라구요. 코는 예민한 편인데.
한국인 어쩌고 김치어쩌고 이딴 소리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막 it fucking smells(의역: 냄새 개같애)! 이 지랄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막 쓰레기통 위에다가
니 썩는 음식냄새 맡기 싫으니까 조심해서 버려라 뭐 이따구로 써놨더라구요?
근데 저는 음식물 (한국음식)버린 적도 없고요ㅡㅡ 같은 홀에 한국애가 또 살긴해요
어쨌든 냄새 피운건 잘못인데 진짜 졸라씹더라구요. 그걸 알고있었지만 차마 직접적으로 대항(?)하진 못했어요.. 전 싱글룸 살고 걔네는 뭉쳐살아서 기세가 완전 등등하거든요^^
진짜 학기 별로 안남고 4학년이라 평화롭게 마무리하고싶어서 신경끄고 부딪히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늘 샤워하려고 문앞에 서있어서 나가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옆에 그 흑인년이 지 친구들이랑 얘기하고있더라구요. 근데 저희 벽이 얇고 문이 살짝 떠 있어서 뭐라고 하는지 다 들리거든요? 근데 갑자기 걔가 목소리를 낮추길래 직감적으로 "아 내 뒷땅까나보다" 하고 완전 귀를 기울였죠
근데 막 그x이 -_- 뭐라뭐라하다가 "they make KIMCHI!!!!" 막 이러는거에요 ㅋㅋㅋㅋㅋ 내가 뭘만들어 미친x아 ㅋㅋㅋ배추절이는법도 모르는데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문 딱 열고 나가니까 개당황하더라구요. 물론 그 친구들은 도망감 ㅡㅡ 막 낄낄대면서
그래서 내가 아^^미안하다고^^ 막 졸라 가식적으로 막 그랬거든요 ㅋㅋ그러니까 뭐 아 저번에 냄새나긴 했는데 어떤 사람이 김치냄새 아니냐고 해서 그냥 추측만했다 이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뭐 앞으로는 냄새나는거 먹을때 미리 말해달라나? ㅋㅋㅌㅋㅋ미친 그럼 지네는 떠들때 미리 양해구하나? 그리고 사실 전 창문 활짝 다열어 놓고, 향초 피우고 그러거든요 새벽에만 먹든가.
근데 무슨 이상한 냄새가 나든지 제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제 뒷땅을 까는거 같아요^^ 걔 말로는 학기 초에 한 주동안 냄새가 났다는데 저는 그 때 한국음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거니와 먹지도 않았어요.
근데 그냥 제가 한국인이라 저를 의심한거죠. 근데 단지 의심한게 아니라 제 앞에서 fucking smells라고 하고 제 방문 앞지나면서 냄새난다고 ㅈㄹ하고 ㅋㅋㅋ뒷땅 엄청깠겠죠
어쨌든 그래서 제가 그 흑인한테 어~막 너~~~~무 미안하다고 제가 문닫고 페브리즈 뿌리고 살겠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막 아 니 자신을 고립시킬 필요는 없다나 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 닥쳐 ㅋㅋㅋㅋㅋㅋㅋ
뭐 기간이 얼마나 남았든 그래도 한달 반동안 같이 살아야되니 좋게 좋게 끝났어요.
근데 미국것들 특히 흑인들. 왜 자기네 옛날에 인종차별 당한 거 생각안하고 뚜렷한 근거도 없이 저보고 ㅈㄹ하는지?? 단지 한국인이라서 ㅋㅋㅋㅋ
물론 제가 홀 애들 (정확히 말하면 그 흑인들)과 친하게 안지낸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근원 모를 냄새 때문에 욕을 먹어야되는 건 아니잖아요. 저번엔 그 옆방x이 심지어 막 "Asians 짜증난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문밖에서 다들림^^) 전 흑인이 짜증나요^^
원래 그런 인종차별적 관념은 없었는데 미국 유학 온 뒤로 심해졌어요. 저희 학교가 막장학교도 아니고 꽤 알아주는 학교인데도 정말 개념 안드로메다로 보낸 인간들 많아요. 그 중에 정말 많은 수가 흑인이구요...뭐 저도 흑인 친구있고 걔네 정말 좋고 교양있구 개념있어요. 근데 대다수가 쫌 그런 경향이 있어요진짜.
아........ㅜㅜ 영어로 너무 오래말했더니 체력이 바닥났네요
어쨌든 졸업해서 이 생활 빨리 청산하고 싶네요ㅡㅡ 나보다 어린 것들이 단지 내가 마이너리티라는 이유로 사람 개무시하네요 ㅋㅋㅋ원래 우리학굔 이런 거 없는 줄 알았는데.
유학 힘들어 !@#$%으앜 ㅠㅠ 그냥 짜증나서 하소연합니다......안 그래도 공부때매 힘든데 ㅡㅡㅜ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