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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66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냠냠냠냠Ω
추천 : 1
조회수 : 8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07 21:22:48
오유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써보네요.
저는 코딱지만한 원룸에 살고 있는 대학생인데요.
잉여처럼 컴질 하고 있는데 옆방 여자분께서
김광진의 '편지'를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김광진의 편지.. 정말 명곡이죠.. 특히 가사가 참...ㅠㅠ)
듣다가 속으로 '아 노래좋다..' 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여기 방음이 진짜 안된다는걸 깨닫고
저도 평소에 혼자서 노래 자주 흥얼거리는데 옆방에서 다 들었겠구나 생각하니
순간, 손발이 오글거렸습니다.
그래서 곧장 원곡을 틀었습니다. 볼륨 빠방하게.
한 세바퀴 돌리고 꺼야지 했는데,
틀어놓고 한 1분 있으니까
옆방 여자분이 막 웃는 소리가 들리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안했나봐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쫌 미안해서 세바퀴는 다 못돌리고
두바퀴만 돌리고 껐습니다...
이젠 정적만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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