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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때 메일 보내주신다던 꿈많은소녀 님 읽어주십시오
게시물ID : humorstory_128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스노트
추천 : 128
조회수 : 2759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06/11/30 10:40:20
크리스마스 때 일일이 메일을 보내주신다는 그 마음이 참 이뻐 보이네요^^
제가 이렇게 유머글게시판을 이용해 소녀님에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가 정말 꼭 소녀님에게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입니다
작년인가 크리스마스때 일일 계약 커플이 있었던거 기억 하십니까? 
그때 오유를 하신분들이라면
다들 기억 하실겁니다.
제가 뜬금없이 이런 말 꺼내는 이유는 
제가 꿈많은소녀님 과 함께 올해의 주인공이 되어 보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말주변이 별루 없어서 이런저런 멋진말 이쁜말 붙혀서
자세하게 제 생각을 다 전하진 못하겠지만 이렇게 말 꺼내기 전까진 
거의 하루정도의 시간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내린 결론입니다
그냥 글 하나 남기는거 그거 별로 어려운거 아닐꺼라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적고보니 정말 이렇게 글 남기기전까진 
많은 용기가 필요하더군요 
소녀님의 크리스마스때 메일보내주신다는 글을
처음엔 별 생각없이 그냥 마음이 참 이쁜 아가씨네 그랬는데
이상하게 그뒤로 자꾸 신경쓰이고 생각이 났습니다
아마도 그 이쁜 마음이 자꾸 저를 쥐고 흔들었던모양입니다
그래서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다 용기를 내어 이렇게
소녀님에게 여쭤 보고 싶습니다

이번 12월24일에 저랑 하루동안 커플이 되어 주실수 있으십니까?

갑작스러워 많이 당황스럽겠지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하루만 커플이 되어달라니

저도 평소에 일 벌이는거 좋아하지 않는 저도 제가 이런일을 벌일꺼란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꿈많은소녀님 에게 강하게 끌렸던거 같습니다

12월 24일 단 하루만 저와 보내주십시오 

부담스러우시면 거절 하셔도 되십니다

되도록이면 정말 거절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글에 답변 다시기 힘드시면 메일로 주셔도 됩니다

꼭 답변 주십시오



12월24일

제가 당신과 함께 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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