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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계열사 인사로 좌파 80% 정리
게시물ID : humorbest_266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츠
추천 : 65
조회수 : 1570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3/19 11:46: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3/18 14:30:58
ㆍ김우룡 방문진 이사장, MBC 인사에 ‘권력 개입’ 시사
ㆍ“김 사장 ‘큰집’ 불려가 ‘쪼인트’ 까여”…김 사장 부인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김우룡 이사장이 최근 김재철 MBC 사장이 단행한 계열사·자회사 인사에 권력이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17일 발행된 ‘신동아’ 4월호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신동아 인터뷰에서 “이번 인사는 김 사장 (혼자 한) 인사가 아니다”라며 “큰집이 (김 사장을) 불러다가 ‘쪼인트’ 까고 매도 맞고 해서 만들어진 인사”라고 말했다. 신동아는 여기서 말하는 ‘큰집’을 ‘권력기관’이라고 풀이했다.

신동아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번 인사로 MBC 좌파 대청소는 70~80% 정도 정리됐다”면서 “김 사장은 청소부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것으로 1차적인 소임을 한 것이다. (내가) 청소부 역할을 해라 하니까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체적인 그림(인사안)은 만나서 그려줬다. 사장으로 선임하자마자 바로 불러서 얘기했다”면서 “김 사장은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엄기영 전 사장의 자진사퇴에 대해 “사실 내가 지난해 8월27일 엄 사장을 해임하려 했으나 정무적 판단으로 미룬 것”이라며 “취임 직후 업무보고를 받을 때부터 MBC의 문제를 계속 제기했다. 전략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솔직히 (엄 사장이) 2월 말까지는 버틸 줄 알았다. 그때까지도 안 나가면 해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신동아 보도에 대해 김 사장 측은 “인사를 놓고 권력과 협의한 적 없다”며 “(신동아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도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사장과 인사문제를 둘러싸고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신동아 기사에 나오는) 큰집은 방문진이다. MBC 인사를 왜 청와대에서 하겠느냐”며 “발언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과장된 게 많다”고 해명했다. 그는 MBC 내 좌파 70~80% 대청소 발언에 대해서도 “김 사장이 정리한 인사 중에는 좌편향 인사도 있겠지만 80% 정도는 잘된 인사라고 평가한 게 와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노조 연보흠 홍보국장은 “너무 치욕스럽고 충격적인 일”이라며 “권력의 의사에 따라 MBC를 짓밟고 장악하려는 진실의 일단이 밝혀진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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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래오고 있었지만 이제는 공개적으로 나라꼴이 무너지는군요. 문제되면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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