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P {margin-top:0px;margin-bottom:0px;}</style>바닥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된 콘(원뿔 모양의 장애물), 그리고 그 사이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슬라러머의 멋진 인라인 묘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슬아슬한 공간을 누비며 연출하는 장면들은 스포츠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포털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동영상의 장면을 묘사한 내용이다.

  이 동영상은 지난 26일 싱가폴 국제 슬라럼 대회에 출전한 김성진 선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궁극의 묘기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김성진 선수는 이미 슬라럼 마니아들에게 유명한 존재다. 국내외 각종 슬라럼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챔피언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한편, 슬라럼만이 가진 특유의 매력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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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국제 슬라럼 대회 한국 2연패, 김성진

  특히 김성진 선수는 8월에 출전한 중국 상해오픈 국제 슬라럼 대회로 인해 국내 네티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바 있다. 당시 김 선수는 중국과 일본, 프랑스 선수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프리스타일 종목 1위를 차지, 작년 대회에 이어 2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이 내용을 담은 동영상은 한때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에 해당 동영상을 올린 ID '지마'는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인라인 슬라럼은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종목이다'고 소개하며 '한국은 경력이 짧지만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특히 김성진군의 실력은 누가 뭐라 할 수 없는 세계 최강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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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국제 슬라럼 대회 1위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