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에미넴의 가사때문에 이런저런 시끄러운 와중에 존 메이어가 댓글에서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존 메이어는 또 누구고 뭔 짓을 했는지 짤막하게 적어봅니다
일단 기타리스트입니다
1977년생이고, "이 시대의 마지막 기타 히어로" "새로운 세계 3대 기타리스트" 등등...
쉽게 말해 개쩌는 기타리스트라며 세계에서 칭송해주고 있습니다
에릭 클랩튼에게도 큰 찬사를 받은 기타리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새끼가 2010년도에 어느 인터뷰를 하는데 크나큰 망언을 내뱉었지요
엔하위키의 내용을 보자면...
문제가 된 인터뷰 내용을 짤막하게 옮기자면, 당시 교제하던 여자친구 제시카 심슨과의 검열삭제가 너무 좋다며(...) 그녀를 마약에 비유했다. 이에 대해 제시카 심슨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와서 "정말 화가 난다. 난 내 침대 생활에 대해 누가 알기를 원치 않는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고, 영국 매체'더선'은 "존 메이어가 발표한 앨범보다 더 많은 여자와 관계를 맺었을 것"이라고 전하며 그를 비꼬았다. 이렇게 온갖 사고를 치고다니다가 결국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나는 검열삭제에 관해서는 백인 우월주의자이며, 니그로 여자들에게는 매력을 느낄수 없다"는 발언으로 미국내 매체와 포털, 당연한 얘기지만 특히 흑인에게 어그로를 끌어서 무척 욕을 먹었다.
정말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그후에 어느 공연장에서 눈물의 사죄를 합니다
엔하위키에서 찾은 번역은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생활문제도 최근에는 사그라들고 있다. 위의 흑인비하발언에 대해서는 공연 도중 연주를 멈추고 자신을 '오만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칭하며 그렇게 말하면 멋있는줄 알았다, 자신이 비난받아 마땅하고 다른이들의 가슴에 상처를 내고 그로인해 소중한것들을 잃었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사과했고...
뭐 그렇습니다
젊어서 인기 끌더니 미친짓 벌이다가 정신차리고 용서를 구했다...라고 요약하면 되겠네요
그러나 아직까지 흑인들에게는 꽤나 욕을 먹고있는 처지입니다
재밌는 것은 활동하는 밴드의 드러머와 코러스를 여태 항상 흑인만 썼다는 점이죠...
그리고 올 해 내한도 했었습니다
내한 공연 당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그 날 공연 수익 일부와 MD 수익을 모두 세월호 사건에 기부했습니다